안녕하세요, 안영주 변호사입니다.

지난 2월 24일 미투 운동과 관련하여 부산 KBS1 TV K-토크의

‘성폭력 파문 일파만파, 부산은?’ 토론에 패널로 출연하여

법률전문가로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의견 등을 나누고 왔는데요, 

특히

●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의 정확한 의미

● 성폭력 형태에 따른 형사처벌 대상여부 및 형량 등과 같은 법률적 정보와 더불어 

● 소속집단(ex. 학교, 기업 등) 내 성폭력 관련 인식의 문제와 각성해야 할 부분

● 직장 내 성폭력 발생 시 사업주에게도 책임을 부과하고 강화하는  

    사회적 움직임에 대하여 법적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

● 피해자 노출, 낙인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 제시

    (ex. 각 기업, 조직별 성범죄 관련 담당자 지정, 관리 감독 방법 등에 대하여 이야기)

를 하면서 현재 성폭력과 관련하여 부산성폭력상담소,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등 여러단체의 

성폭력 관련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과 제안을 드리고, 

의견을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학교폭력 속 성폭력 특강, 성범죄 관련 특강 등 다양한 강의의 강사활동과 성폭력상담 자문변호사 활동 및 

이번 부산KBS K-토크 패널을 하면서 매번 느낀 점은

우리나라가 아직 성이 개방되는 속도에 비하여 올바르고 건전한 성인식이 정말 많이 미흡하고, 

성을 상품화 하는 사회 풍조와 남성주도의 사회문화적 환경으로 인하여

각종 성범죄에 노출된 많은 피해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 미투 운동이 단발적 이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올바른

성인식을 갖출 수 있는 각성과 개선의 긍정적 사회 운동‧흐름으로 발전되어 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저도 법조인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